Posted by 2023년 1월 3일, 언론매체 The Informatio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 검색엔진에 OpenAI의 ChatGPT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 보도했다. ChatGPT는 대화수준이 실제 인간의 것도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Google의 검색엔진과 경쟁상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ChatGPT는 말그대로 대화형으로 AI챗봇인 ChatGPT가 대답을 해주기 때문에 검색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며, Google처럼 검색에 광고를 표현하는 방식은 광고 효과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ChatGPT는 Google의 광고 사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그 대응방법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결국 Google의 Sundar Pichai(CEO)는 ChatGPT와 대항할 AI 언어 프로그램 람다(LaMDA) 출시 계획을 천명했다. 사실 람다(LaMDA, 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는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Google 기술 블로그에 21년 5월에 내용이 발표 되었었다.
하지만 ChatGPT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에 개발을 시작했고, 개발중인 람다를 다시 꺼내들어 출시계획을 고려했다는 것은 그만큼 위협이 커지고 있다 느꼈던 것이다. Google의 22년 4분기 성장도 21년 4분기 대비 +1% 성장하여, 최근 경제 상황에 비추어보면 선방하였으나, 유튜브를 포함한 온라인 광고 감소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미흡한 실적이라는 평이 많다.
ChatGPT의 등장만으로도 벌써 많은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웹 공간에서 현재 스스로 학습하지 않고 사람이 가짜 뉴스(Fake News), 거짓 정보(Fake Information)들을 판별하고, 학습할 내용을 사람이 선별해 주고 있는 기사만으로도 잘못된 정보를 ChatGPT가 제공할 경우에 대한 우려는 전혀 심하지 않은 수준이다.
본인이더라도 ChatGPT를 쓰게 되는 경우, 다른 검색엔진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은가? 모든 사람이 각자의 AI비서를 가지고 있고, 활동 제약 없이 음성으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