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성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 조건과 지급 금액 정리 포스트]에서는 누가 얼마를 받는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소비쿠폰을 실제 어디서 쓸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즘 주변에서도 “이 쿠폰으로 스타벅스 갈 수 있어?”, “쿠팡은 되나?” 같은 질문을 자주 듣는데요. 생각보다 안 되는 곳이 꽤 많고, 또 생각 외로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혼동하지 않도록 ‘사용 가능’, ‘조건부 가능’, ‘사용 불가’로 나누어 명확히 알려드릴게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본 사용 원칙부터 이해하자
소비쿠폰은 단순히 돈처럼 아무 데서나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지역 생활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사용처에 제한이 있습니다.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아요:
- 주소지 기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
-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장만 해당
- 유흥업소나 대기업 유통점은 제한

어디서 쓸 수 있을까? (사용 가능 업종)
아래는 정부가 명시한 사용 가능 업종입니다. 대부분 지역 상권 중심의 매장입니다.
업종 | 설명 |
---|---|
전통시장, 동네마트 | 대부분 사용 가능 (단, 대형마트 제외) |
동네 식당, 분식집 | 연 매출 기준 충족 시 가능 |
미용실, 안경점 |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 대부분 해당 |
학원, 교습소 | 소규모 업장 중심 사용 가능 |
의원, 약국 | 병원과 약국 대부분 사용 가능 |
편의점 | 가맹점만 가능 (직영점 제외) |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 가맹점 운영 매장만 가능: 교촌치킨, 파리바게트, 맘스터치 등 |
다이소 | 전체 중 약 30% 가맹점에서만 가능 |

조건부 사용 가능: 헷갈리는 경우
어떤 매장은 입점 형태나 가맹 여부에 따라 가능 여부가 갈립니다. 예를 들어:
- 대형마트 안에 있는 약국, 안경점, 음식점 등 ‘임대 매장’은 사용 가능
- 배달앱 결제는 불가, 그러나 배달원이 직접 방문해 단말기로 결제하면 가능
-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같은 SSM 매장은 불가
- 다이소도 모든 매장이 가능한 것이 아님, 가맹 여부 확인 필요
👉 포인트: 가맹점 여부가 헷갈리면 매장에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사용 불가능한 곳
아래는 소비쿠폰이 절대 사용 불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대형 브랜드 매장이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거의 전면 제외입니다.
-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 직영점만 있는 프랜차이즈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창고형 할인점
- 쿠팡, G마켓,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 이케아, 샤넬, 애플스토어 등 외국계 브랜드
- 전자 양판점: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 사행성 업종: 유흥주점, 복권방, 카지노 등
- 세금,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납부 등
소비쿠폰, 어떻게 받았냐에 따라 사용처도 다르다?
쿠폰 수령 방식에 따라 사용처 확인 방법이 다릅니다.
수령 방식 | 사용처 확인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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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체크카드 | 카드사 앱 또는 문자 안내로 확인 가능 |
선불카드 | 실물로 받은 카드를 오프라인에서 사용 |
지역사랑상품권 |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확인 가능 |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별 가맹점 등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정리하며: 헷갈릴수록 직접 확인하세요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정확한 정책 설계’에 따라 사용하는 돈입니다. 사용처를 잘 확인하지 않으면 실수로 못 쓰고 유효기간이 지나버릴 수 있으니 꼭 미리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스타벅스는 안 되지만, 동네 빵집이나 분식집은 됩니다. 대형마트는 안 되지만 그 안의 약국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