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여름을 겪고 나니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동네에서 HVAC는 생필품이다.” 저는 지금 Dallas College의 Tech Lv.1 코스를 밟고 있고, 현장 진입 → 숙련 → 확장까지의 경로를 구체화하는 중입니다. 같은 HVAC라도 A.A.S. 준학사 학위 vs. Certificate 단기 교육 과정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실제로 어떻게 다를지 알아 보려고 합니다.
한눈에 비교(요약표)
| 과정 | 목표 | 기간 | 필요 학점 | TSI 테스트 | 특징 |
|---|---|---|---|---|---|
| A.A.S. (Air Conditioning & Refrigeration Technology) | 주거+상업 전체, 심화/일반교양 포함 | 4학기 | 60 | 필요 | 상업/제어·설계 쪽으로 확장 유리, TC1/TC2를 포괄적으로 흡수하는 경로. |
| Certificate, Level 1 (Technician Level I in Air Conditioning) | 주거용 중심, 입문~초중급 | 2학기 | 25 | 면제 | 5주 집중 모듈 포함, 가장 빠른 현장 진입 경로. |
| Certificate, Level 2 (Technician Level II in Air Conditioning) | 주거+상업 심화, 일반교양 소폭 포함 | 3–4학기(카탈로그 기준은 4학기 구성) | 51 | 필요 | 트러블슈팅·상업 공조·설치/시운전까지 포함, 중급자 업그레이드 경로. |
| Certificate, Level 1 (Rising HVAC Technician) | 완전 입문 패키지 | 2학기 | 18 | 면제 | HART 1310/1401/1407 + 실습·Co-op/안전 대체 선택. |
| OSA (Heating & Air Conditioning) | 초단기 스타터 | 1학기 | 11 | 면제 | 툴·전기·냉동 원리 맛보기. |
Dallas College는 교재·기자재 비용의 상당 부분을 수업료에 포함(IncludED)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 조금 더 자세히
A.A.S. (Associate of Applied Science)
- 구성: Residential+Commercial, 설치/시운전, 상업공조, 트러블슈팅, 현장실습·코업, 일반교양(수학·커뮤니케이션 등)까지 포함. 최소 60학점.
- 누적 방식: TC1(레벨1) → TC2(레벨2)에서 배운 것을 흡수·확장하는 경로가 명시돼 있어 스택형 진학이 자연스럽습니다.
- 적합한 분: 장기적으로 상업냉동/빌딩 시스템/제어까지 보고, 승진·감독·사무관리 포지션을 노리는 분.
Certificate, Level 1 — Technician Level I in Air Conditioning (수강 중)
- 구성: 툴·샵, 전기, 냉동, 주거 에어컨, 가스·전기 난방, 히트펌프, Co-op 또는 실습 대체. 최소 25학점, 일부 코스는 5주 집중 모듈로 운영. TSI 면제.
- 적합한 분: 가장 빠르게 주거용 서비스 콜을 소화하고, EPA 608·견습으로 현장 몸값부터 쌓고 싶은 분.
Certificate, Level 2 — Technician Level II in Air Conditioning
- 구성: 전기·냉동의 심화+일반교양 일부 포함, 설치·트러블슈팅·상업 공조 과목이 들어와 총 51학점 규모. TSI 필요.
- 적합한 분: 이미 기초가 있고, 상업 현장 또는 리드 테크를 목표로 스펙 점프를 원하는 분.
Certificate, Level 1 — Rising HVAC Technician
- 구성: 툴·샵, 전기, 냉동 과정로 기초를 다지고, 주거 에어컨 + Co-op 또는 건설안전 중 선택. 18학점/2학기, TSI 면제.
- 적합한 분: 완전 입문자. “공구 잡는 법부터 안전, 전기/냉동 기초까지”를 짧고 굵게.
OSAs (Occupational Skills Award)
- Heating & Air Conditioning OSA: 총 11시간(학점). 초단기로 냉동·전기·히트펌프 원리를 맛보는 스타터 코스.
- Rising HVAC Technician OSA(CE 트랙 포함): 동일 테마를 비학점(CE) 버전으로도 운영.
장단점, 현실적으로
A.A.S.
- 장점: 상업/제어·설계로의 상승 여력, 이직·승진 시 학위 카드.
- 주의: TSI·교양·학점 부담 → 시간/비용 큼. 바로 소득 창출까진 리드타임 길 수 있음.
Tech Lv.1 / Rising Lv.1
- 장점: TSI 면제, 2학기 내 현장 진입 현실적. 5주 집중 모듈로 러닝 커브 단축.
- 주의: 상업·심화 제어는 추가 학습 필요. 바로 상위 포지션을 노리기엔 스펙 한계.
Tech Lv.2
- 장점: 주거+상업 전천후 스킬 확보, 트러블슈팅/상업 과목으로 몸값 상승.
- 주의: TSI 필수, 학점·학기수 커서 시간·비용 부담.
OSA
- 장점: 최단기/최소비용으로 적성 확인, 이후 Certificate로 스택 쉬움.
- 주의: 단독으로는 취업 경쟁력 한계. 곧바로 EPA 608 준비/취득 병행 권장.

내가 Tech Lv.1을 고른 이유(그리고 다음 계획)
“빨리 현장 언어를 배우고, 손으로 문제를 풀겠다.”
- 현실적인 속도: 2학기 플로우 + 5주 집중 모듈 덕에 빠른 진입이 가능
- 규제/자격의 밑천 쌓기: 코스 중·종료 시점에 EPA 608 준비를 병행하고, Co-op으로 실무 감각
- 스택 전략: Tech Lv.1 후 취업(EPA 608+등록) → 경험을 쌓으면서 Tech Lv.2(상업·트러블슈팅)로 스펙 점프, 장기적으로 A.A.S.로 마감(학위 카드 확보).
- 생활 밸런스: TSI 면제라 영어·수학 부담을 낮추고 기술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레벨2/A.A.S.로 갈 땐 TSI 준비를 차근차근)
A.A.S.는 길게, 높게; Certificates/OSA는 빠르게, 탄탄하게. 제 선택은 Tech Lv.1이었고,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장 빠른 현장 언어 습득과 소득 전환. 그 후엔 경험을 들고 상위 트랙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Machine Learning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다. —이게 제 커리어 플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