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보다 더 길게 생활하기(a wild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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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상대성 이론,
서로 다른 상대 속도로 움직이는 관측자들은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 것으로 측정하며, 그 대신 물리 법칙의 내용은 관측자 모두에 대해 서로 동일하다.

Theory of Relativity, Albert Einstein

나는 다른 사람과 서로 다른 시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가 다른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동일 시간(각자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에 이동 하는 거리에 비례한 시간적 이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가끔 과속을 할 때 운전에 더욱 집중하여 찰라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제로의 영역이라 불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CEO들은 매일 같이 1,000km/h 속도의 비행기 안에서 출장을 다니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시공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업에 대한 구상과 아이디어 기획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구 중심부에 가까운, 중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심해에서는 관측되는 생명체는 고대어 같은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시공간에 있는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빨리 늙을까?

One manifestation of general relativity is gravitational waves, depicted here as created by two colliding black holes. (Image credit: R. Hurt/Caltech-JPL)

이러한 상상의 나래속 내가 다른 사람보다 긴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잠을 줄이는 것이었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잠을 자는 시간의 효율성을 바꾼 것이다.
나는 주로 술을 마시고 그저 그냥 TV를 바라보는 야간시간(물론 밤 늦게 오히려 집중이 잘되는 사람들도 있다)은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자 하여, 보통 일찍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생활을 시작한다.
요즘은 생각이 많아지고, 또 다른 상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 밤 늦게 잘 때가 있지만, 일어나는 시간은 항상 동일하다.

이렇게 생활하게 된 지도 벌써 6년 정도 된 것 같다.
나는 매일 다른 사람보다 2시간 먼저 일어나서, 1시간을 더 엉뚱한 상상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Source: 0fjd125gk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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